멕시코 렌트카 여행 6일
5박 6일의 멕시코 칸쿤 렌트카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렌트카를 빌린 덕분에 칸쿤 해변에 그치지 않고, 치첸이사, 세노테, 바야돌리드, 툴룸, 플라야 델 카르멘 등 유카탄 반도 내 여러 명소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5박 6일 동안 렌터카로 이동한 거리는 무려 800 Km나 되네요. 우와~ 정말 많이 돌아다녔네요.
폭스바겐 제타를 빌렸는데요, 우리나라 아반떼와 같은 차죠. 연비도 좋고 잘 나가고 편리하게 잘 여행했습니다.
5박 6일간 멕시코 유카탄 반도 렌터카 여행의 최고를 꼽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Tulum 해변과 스노클링
- 칸쿤 Playa Delfines 해변
- 세노테에서 수영
- 치첸이사 유적지
- 바야돌리드의 형형색색 아름다운 거리
바다의 아름다움 자체는 칸쿤 보다는 툴룸이 앞섭니다. 지금까지 본 바다 중 최고의 바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 우도 하고수동과 협재, 싸이판 마나가하 섬, 필리핀 보라카이, 쿠바 바라데로, 미국 플로리다 키웨스트 보다 훨씬 더 아름답습니다.
이번 여행은 구글 검색을 통해 유명한 맛집과 숨겨진 맛집을 찾아다닌 덕분에 맛있는 식도락 여행이 되었죠.
사실 낯선 나라에서 운전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죠. 경찰의 과속 단속에 한번 걸렸었고, 편도 1차선 국도에서 뒤차가 우리를 추월하다가 대형사고가 날 뻔한 적도 있었죠.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 아찔합니다.
내 인생에 또 칸쿤을 갈 수 있을까? 요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스위스의 에머랄드 빛 호수보다 더 밝은 아름다운 색을 뽐내는 칸쿤의 바다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겁니다. 언젠가 다시 오고 싶습니다.
5박 6일동안 낯선 땅, 멕시코에서 장거리 운전을 안전운행으로 지켜주시고, 행복한 여정과 맛있는 음식으로 채워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글을 맺습니다.
그럼~ 다음 여행에서 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