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칸쿤 렌트카 6일

[멕시코 렌트카 여행] 칸쿤 렌트카 여행 팁

100 BAGGERS 2020. 10. 8. 00:31

미국과 달리 렌트카 여행이 편리하지 않은 멕시코에서

가족들과 함께 무사히 렌트카 여행을 마치고 몇 가지 팁을 정리해 볼께요~

 

 

 

<여행 일정>

 

1. 대부분 칸쿤 호텔존에 머무르는데, 그러면 너무나 아쉽습니다. 이 지역 최고의 해변은 Tulum 에 반드시 가봐야 합니다. 렌트카가 없어도 당일 버스 투어가 가능하니 꼭 둘러보세요. Tulum에서 한 스쿠버 다이빙에서 바다거북이와 눈이 마주친 신기한 경험도 했죠~

 

2. 시간 여유가 되면, 치첸이싸 및 바야돌리도 방문과 세노떼에서 이색적인 수영을 강추드립니다. 이 역시 당일 버스 투어가 있어요.

 

3. 버스 투어는 칸쿤 호텔존 보다는 칸쿤 다운타운에서 예약해야 더 싸니 참고하세요.

 

 

렌터카 업체 엔터프라이즈

 

 

<멕시코에서 렌트카 여행>

 

1. 렌트카 대여 시 TPL (Third Party Liability) 가입이 의무입니다. 보통 하루에 $20 정도 합니다. 렌트비가 굉장히 저렴한데, 사실 TPL 비용까지 합치면 그렇게 착한 수준은 아니랍니다.

 

2. 제한속도를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신기하게도 제한속도가 수시로 변경되더 라구요. 더 신기하게도 제한속도를 위반하면 경찰이 바로 뒤에 와 있어요~ 정말 신기합니다. 차량 뒷 유리에 렌트카 표시가 큼지막하게 되어 있어, 경찰들의 눈에 쉽게 띄기 때문이죠. "렌트카 = 외국인 탑승 = 돈" 공식!

참, 국도의 경우 90, 40, 80, 60 등으로 수시로 변경되니 조심하세요.

 

3. 미국과 달리 Km를 사용합니다. 미국에서 mile 운전이 익숙한 경우 km로 적응하는데 한참 걸려요.

 

4. 국도의 경우 갓길(Shoulder)이 없는 경우가 많아, 깜박하다가 중앙선을 넘을 수도 있답니다. 절대 주의!!

 

5. 네비게이션은 구글맵 or Waze 사용이 가능해요.

 

6. 주유소의 경우 신용카드를 안 받는 경우가 많네요. 단, 칸쿤 호텔존은 대부분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합니다.

 

7. 경찰에게 단속되면 반드시 그의 소속, 성명, 뱃지 번호를 물어봐요. 과속(Speeding)의 경우 원래 벌금이 2,500 페소이지만, 현찰 즉시 결제로 500 페소에 합의가 가능합니다. 합의되면, 경찰관이 딱지를 발부하지 않고, 그냥 현금 500 페소만 받고 갑니다. 현금이 없다고 하면 근처에 있는 ATM까지 에스코트 해서 가주겠다고 하니 황당하죠^^

 

 

멕시코 도로의 표지판

 

 

<환전>

 

1. 미국에서 출발하는 경우 굳이 미국에서 미리 해갈 필요는 없어요. 한국에서 출발하는 경우에는 미국 달러화를 갖고 가서 현지에서 페소로 환전하면 되요.

 

2. 칸쿤 공항에서는 절대로 환전하지 마세요. 너무나 비상식적인 환율에 깜놀합니다.

 

3. 환전은 칸쿤 다운타운 or 칸쿤 호텔존 내에서 환율이 좋은 곳에서 환전하면 됩니다.

   * 저는 칸쿤 다운타운에서 1$ = 17.90 페소로 환전했어요. (2018.1월 기준)

 

 

<신용카드>

 

1. 미국이나 한국처럼 대부분의 상점, 식당에서 신용카드를 받으니 걱정 마세요.

 

2. 다만, 조그만 식당이나 상점에서는 현금만 받더라구요. 물론 달러화 결제가 가능해요.

 

3. BOA Travel Rewards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수수료 없이 달러화 결제가 가능하고 환율도 우대되니 참고하세용~

 

 

BOA Travel Rewards 카드

 

 

<스페인어>

 

1. 간단한 단어는 외우는 것이 좋아요.

    물: 아구아

    안녕: 올라

    고마워요: 그라시아스

 

2. 관광지의 경우 대부분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멕시코 국기

 

<전화 로밍>

1. 미국에서 AT&T 사용자라면 전화 로밍, 데이터 로밍이 무료랍니다.

 

Can I use my AT&T Go Phone in Mexico?
Now you can use your AT&T PREPAID service while traveling in Mexico and Canada with the $45 and $65 monthly plans, or get great pay-per-use roaming rates. ... All AT&T PREPAID customers are automatically eligible to roam in Mexico and Canada. International roaming in other countries is unavailable.

 

 

<멕시코의 물가 수준>

 

1. 체감 물가는 미국의 2/3 수준입니다. 관광지라 그런지 생각보다 아주 싸지는 않네요.

 

2. Gas만 미국보다 비싸고, 나머지는 모두 더 싸요. Gas 가격은 리터당 17 페소 정도(2018.1월 기준)

 

3. 미국과 달리 레스토랑에서 외식해도 가격 부담이 적으니, 가족들끼리 외식 많이 하세요. 4인 가족 기준으로 $30이면 충분하고, 좀 비싼 곳에 가도 $40 내외 수준입니다.

 

4. 물, 음료수 등은 Oxxo라는 편의점에서 구입하면 되요.

 

멕시코의 대표 편의점 OXXO

 

<팁>

 

1. 한국 사람들이 가장 적응 안 되는게 팁이죠. 다행히 미국처럼 과도한 팁(15%~25%)을 요구하지는 않네요.

 

2. 보통 10%면 충분합니다.